디자인은 색 선정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컬러 타입 선정에 앞서 우리는 핵심 키워드를 먼저 뽑아냈다.
FREEDOM : 회사 이외에 동아리원, 학생, 클라이언트가 자유롭게 출입함
CONNECT : 구역이 나누어져 자주 변경되지만, 다 함께 소통하며 일을 함
VARIOUS : 배우러 오거나 요청하러 오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함
1. 컬러 타입 선정
뽑아낸 키워드들을 정리하면 하나의 문장으로 톤앤매너를 잡을 수 있었다.
"자유와 편안 그리고 활발한 분위기"
정해진 톤앤매너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미지 레퍼런스들을 뽑아냈고, 최종적으로 두 가지 색상을 선정하게 되었다.
- 노란색 : 국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안정성의 의미
- 연두색 : 평화와 중립을 지키며 안정을 추구한다는 의미
2. 컨셉 선정
컨셉은 사실 기획 단계부터 정해져 있었다.
자유롭게 많은 기구들을 탈 수 있고, 돌아다니는 것에 제약이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놀이공원"이 초반부터 컨셉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각 영역들은 놀이기구가 되었으며, 멤버들은 놀이공원 앞 요원들로써 비치하기로 결정되었다.
추가적으로 서브메인 페이지는 팝업스토어에 포토존을 더해 홍보의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사용자들의 캐릭터는 각 MBTI 유형별로 분석을 진행해, 성격에 맞는 이모지를 활용하였다.
3. 2.5D로 선택하게 된 계기
디자인의 범위는 정말 다양했다.
단순한 화면이더라도 2D, 2.5D, 3D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
2D는 사람들이 가장 익숙한 놀이공원이 모습이 3D이므로 와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다고 3D로 디자인하기에는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듯 하였고, 결과물의 낮은 퀄리티가 예상되었다.
입체적이면서도 평면적인 2.5D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에는 가장 적합했다.
아래는 2D와 2.5D 그리고 3D의 차이를 보여주는 디자인 예시이다.
4. 디자인 과정
모든 레퍼런스들을 탐색 완료했으니,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이 시작되었다.
배경을 그리고 놀이기구들을 그리고 배치하는 데 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을 걸쳐 나온 디자인에도 문제점이 보였다.
먼저, 활발한 분위기를 살리기에는 너무나도 톤이 칙칙했다.
배경에 그라데이션을 깔았지만, 땅과 하늘이 구분되지 않아 이질감이 느껴졌다.
또한, 정리되지 않은 듯한 구성이 깔끔한 느낌보다는 어수선한 느낌을 주었다.
완성된 디자인 내에서 수차례 수정을 해보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잡혀버린 이상 더 수정은 불가하다고 판단됐다.
그렇게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디자인이 진행되었다.
확실히 변경된 디자인이 초반 이미지와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우측 디자인이 확정되었다.
5. 시범운영
완성된 결과로 바로 개발하기에 앞서,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시범운영을 해보기로 했다.
게더타운에서 시험해보면 기획과 디자인 쪽에 부족한 부분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몇몇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문제가 없으나 각 영역이 확대되었을 경우 디자인에 디테일이 부족했다.
또한, 맵이 꽤나 커서 각 영역까지의 이동 거리가 너무 넓었다.
이외에도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 문제점에 나는 우선 프로토타입을 계속해서 디벨롭해 나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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